외교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안보리 이사국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에 이어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보리 회부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주유엔대표부 대사 명의로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낸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고 구체적인 회부 시기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이 미국 방문길에 올라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천 차관은 먼저 워싱턴에서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국제기구를 담당하는 윌리엄 번즈 정무차관 등을 만나고 안보리 주요 이사국 대사들과도 접촉을 시도합니다.
유엔 안보리 회부 등 천안함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천 차관은 이어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건너가 안보리 상임이사국뿐만 아니라 다음 달 의장국인 멕시코 등 주요 비상임이사국 대표들를 두루 만나 천안함 사건을 안보리에 회부하는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 김영선 대변인은 중국 측과의 천안함 협의는 진행형으로 안보리 회부 이후에도 긴밀한 협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 양자회담에서 아주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중국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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