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3억7천만달러…4개월째 무역흑자
등록일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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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속에서도,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하면서, '불황형 흑자'를 벗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43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특히 수출은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를 뒤로 하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9% 늘어난 394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도 원유와 철강, 가스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증가한 351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81%, 자동차부품 87%, 가전 62.6% 등 역시 효자품목들이 수출 증가세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등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한 수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확대됐습니다.
조업일수는 4월보다 2.5일 감소했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은 16억4천만 달러에서 18억4천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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