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보리 회부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의 외교전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늘 러시아로 출국한 위성락 본부장은 "안보리 회부는 시간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조치는 정치적, 상징적, 도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다"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천영우 외교통상부 차관은 안보리 조치는 북한이 무시하지 못할, 특히 북한의 군사적 모험을 억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또, 북한의 제재 방법은 안보리 결의 1874, 1718호에 정해져 있다며, 때문에 안보리 추가 제재를 논의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 조치의 형식이나 수위를 따지기보다,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의미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안보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난 위 본부장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엔 안보리 회부는 이제 시간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회부 원칙이 정해졌다고 해서 회부 시점까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아직 가변적으로 예측 불가한 상황"
위 본부장은 모스크바에서 보로다브킨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나 안보리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편, 관련국과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가운데, 일각에선 천 차관과 위 본부장이 귀국하는 오는 4일, 안보리에 공식 회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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