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수출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종합적인 정부 지원을 통해, 매출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기업으로 육성됩니다.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500 프로그램'.
연매출 100만달러 이하의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해, 연매출 500만달러 이상으로 키우는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선정된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평균 39만달러.
하지만 이들 업체는 500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와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경쟁회사의 제품과 유통구조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할 수 있고, 일부 금융권의 금리우대와 수출 유관기관의 연계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500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수출 실적이 평균 30만달러에서 47만달러로 53% 증가했고, 실적이 연 100만달러를 초과한 기업이 11곳, 이 중 5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한 곳도 1곳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정된 기업들은 2년내에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2단계 지원대상에서 자동 탈락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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