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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폐기물! 도시광산이 뜬다 [이슈&트렌드]
등록일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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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우리 주변의 새로운 화제를 전해 드리는 시간, <이슈&트렌드>입니다.

도시광산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광산이 도시에 있나?”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시광산은 공장에서 배출되는 산업폐기물이나 우리 생활주변에서 버려지는 폐휴대폰, 폐자동차 등에서 산업에 필요한 금속을 분리해 재공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근 금값이 치솟고,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도시광산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연간 천만대 가까운 냉장고와 세탁기, PC등이 폐기되기 때문에 도시광산업의 잠재력은 크다고 합니다.

한국지질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하면 연간 금 3,574톤, 은 20톤 등을 추출할 수 있다는데요.

경제적가치로 따지면 무려 2000억원에 육박한다는데요.

박미희 리포터가 그 가치를 직접 느끼고 왔다고요?

네, 원자재 값이 급등하면서 국내에서는 도시 광산으로 수입 물량을 줄이고 있다는데요.

폐가전은 물론 폐휴대폰도 자원의 보고라고 합니다.

이유인즉 희귀금속을 빼고 남은 플라스틱 등도 가치가 있어 하나도 버릴 게 없기 때문인데요.

금속자원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숨어있는 금속자원을 찾아 재활용하는 도시광산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합니다.

이렇듯 쓰레기더미 속에서 숨은 황금알을 낳고 있는 ‘도시 광산업’의 세계로 들어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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