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문계 고등학교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선도학교 200곳을 선정했는데요.
이들 학교의 취업기능 강화를 위해 2백억원이 투입됩니다.
"기술명장을 키우는 마이스터고를 현재 21곳에서 2015년까지 50곳으로 늘리고, 취업위주의 특성화고도 350곳으로 확대하겠다"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전문계고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의 골자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정부가 전문계고 200곳을 취업선도학교로 지정하고 각 학교당 평균 1억 원씩 2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곤 / 교과부 진로직업교육과장
"이같은 집중지원계획은 지난 2009년 부터 시작된것이다. 이같은 지원이 이뤄진다면 향후 2년 뒤 취업률은 2배로 늘 수 있을 것."
취업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지원금을 활용해 취업캠프와 외부전문가 초빙강연, 현장체험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취업기능 강화 예산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는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5곳에서, 평균 5%대에 가까운 취업률 상승 효과를 보인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 1차 년도 취업률 성과를 분석하고, 지원학교를 재선정해 취업률 우수학교에 대한 예산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당초 내년까지였던 지원시기도 오는 2015년까지 연장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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