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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이상무'
등록일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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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에 천안함 사태라는, 이른바 '쌍끌이 악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두가지 사건이,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의 하락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가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직후에 우리 정부 관리를 미국 뉴욕으로 급파해, 국제 신용평가사들을 돌아보게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지난달 25일 무디스에 이어 다음날 스탠더드앤푸어스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서, 대북 리스크 등에 따른 한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돌아왔는데요.

신 관리관은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북한 리스크가 이미 반영돼 있으며, 전쟁으로 연결되지만 않는다면 신용등급은 괜찮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쪽에서 남유럽발 위기가 한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자, 신용평가사들은 별 문제가 없다면서, 거의 영향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신 관리관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천안함 사태 등 단기적인 대북 리스크보다는, 오히려 북한의 권력 승계 구도에 더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매우 좋은 상황이며,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를 보는 시각이 매우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전언인데요.

이렇게 우리 정부의 고위관리가 뉴욕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즈음에, 무디스가 이에 화답하듯이 긍정적인 발표를 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디스의 톰 번 부사장은 싱가포르발 보도자료에서, 최근 천안함 침몰의 쇼크는 한국의 부채상환능력이나 자금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한국은 세계시장에서 매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의 얘기를 종합해 봤을 때, 일단 천안함 사태 이후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에서,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사태가 자칫 항구적인 정정불안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확대 해석되지 않도록, 콘퍼런스 콜, 즉 전화회의와 정책 메일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외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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