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에 폐기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환경에너지 타운이 조성됩니다.
2017년 완공을 맞으면, 수도권 8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됩니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길.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는 모습이 꼭 환경 공원 같지만, 사실 이곳은 바다를 매립해 만든 쓰레기 매립지입니다.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이처럼 폐기물 매립지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이 매립지에는 폐기물을 에너지로 만드는 수도권 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됩니다.
사업비만 1조 5천억원으로, 단일매립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전체 면적만 2천만 제곱미터, 여의도의 약 7배, 축구장 2천800여개가 동시에 들어설수 있는 크기입니다.
2017년 공사를 끝마치면 수도권 주민 89만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이곳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생산되는 에너지량은 연간 261만 기가 칼로리로, 원유 132만톤을 대체할 수 있고 온실가스 121만톤을 저감할 수 있는 양입니다.
폐기물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쓰고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는 바이오 에너지로 변환시켜 자동차 연료로 쓰는 등, 이른바 '녹색유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겁니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정현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 차장
“유채꽃을 이용해 바이오 디젤을 만드는 등 에너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휴식 할 수 있는 관광 명소를 만들 계획입니다.”
환경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여겨져온 쓰레기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녹색성장의 훌륭한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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