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등 28개국 외교·안보 고위관료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안보대화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별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천안함 사태의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유엔안보리에 천안함 문제를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천안함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며 영해에 들어와 우리 군함을 직접 공격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군사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핵문제와 천안함 군사도발은 결코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모두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안보리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도록 하는 것은 북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적당히 시간이 흐르면 북한의 잘못이 묵인되고 한반도 안정이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은북한이 도발을 되풀이하게 만들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핵포기를 결심하고 남북 상생과 공영의 길을 택한다면 적극 호응하고 도울 것이라도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요한 것은 6자회담 개최시기가 아니라 그랜드바겐을 통한 일괄 타결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천안함 사태가 유엔안보리에 회부됨에 따라 향후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만나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에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라인 10 (60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천안함 군사도발 UN안보리 회부" 2:08
- 이 대통령 "국제공조만이 북한 변화 시킬 수 있어" 1:49
- 정부, 北 '위탁가공 완제품' 반입 추가승인 1:29
- 1분기 성장률 8.1%…7년여만에 최고 1:38
- 정부 "당분간 현 경제정책 기조 견지" 1:46
- 부산 G20 개막, 재정 건전성 강화 모색 1:23
- 신용회복 성실 상환자 저리대출 지원 2:06
- '수능 첫 관문' 이렇게 준비하세요 1:50
- 범사회적 인공임신중절 예방 시작 2:08
- 올해 해외로 6천명 취업시킨다 1:47
- '신문 위기 극복' 토론회 개최 2:17
- 장태평 장관 "농수산업 기업화로 경쟁력 확보" 1:47
- 쓰레기로 89만가구 사용 에너지 생산 1:59
- 간 나오토 재무상 94대 일본 총리 선출 0:22
- '北에 군사기밀 유출' 현역 육군 소장 수사 0:34
- 학생·학부모 교원평가 하순부터 실시 0:29
- 다중이용업소 인테리어 공사 때 소방서 신고 의무화 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