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2차 발사가 이제 꼭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선 오늘 나로호를 발사대에 세운 뒤 남은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나로호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2차 발사를 위한 준비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발사 이틀 전인 오늘 오후엔 나로호를 발사대에 세우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총조립을 마친 뒤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에 보관돼 있던 나로호는 기립을 위해 다시 한 번 발사대로 이동합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약 1.5Km에 불과하지만 작은 진동도 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나로호 이동 작업은 약 한 시간에 걸쳐 이뤄집니다.
발사대로 옮겨진 나로호는 지상과 90도 각도를 이루며 완전히 일어설 때까지 각종 기계적-전기적 점검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연구진은 성공적인 기립을 위해 지난 달 나로호 실물 크기의 지상시험 모델을 이용해 각종 점검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오늘 기립 작업이 무사히 진행되면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발사 당일에는 오전부터 발사운용을 시작해 발사 4시간 전에 최종 발사시각이 확정됩니다.
발사 시각이 확정되면 발사 2시간 전부터 연료 주입이 시작되고, 발사 15분 전에는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나로호는 다시 하늘로 날아갑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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