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을 받는 근로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 같은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용시장의 안정세가 뚜렷합니다.
상시근로자의 취업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올해 초 957만명 수준이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5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달에는 996만 4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늘어난 피보험자 수는 56만 6천명으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명이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연령별로는 중장년층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극심한 청년 취업난을 반영하 듯 청년층의 피보험자수는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청년층 피보험자 수의 감소폭은 지속적으로 줄어 청년취업난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의 취업자가 크게 늘었고 농림어업과 건설업 등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도 4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시장 안정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초 14만명에 육박하던 실업급여 신청자는 지난달 6만6천명으로 7만3천명 가량 줄었습니다.
노동부는 상반기 졸업자들의 노동시장 유입이 이뤄지는 6-7월에도 취업자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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