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급속한 경기 회복 덕분에 올해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비율이 G20 가운데 최대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 건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급속한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 우리나라의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비율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 가운데 올해 경기부양 재정 지출이 가장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MF는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기부양 재정 지출을 GDP 대비 4.7%로 예상했지만, 최근 경제가 급격히 좋아짐에 따라 이번에 1.1%로 대폭 내렸습니다.
무려 3.6%포인트나 줄어든 것으로, 이같은 경기부양 지출 감소는 G20 나라들 중 최대폭입니다.
지난해 11월 전망과 비교해 경기부양 재정지출 비율이 줄어든 G20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프랑스와 호주,인도 뿐입니다.
IMF는 한국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와 공공 부문의 부채비율 감축을 위한 노력으로 관련 지출 비율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 역시 큰 폭으로 줄어, 재정 건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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