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도전의 실패를 겪은 나로호.
이번 발사의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되고 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쏘아올리는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이번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발사 성공 여부는 나로호가 과학기술위성2호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것을 기준으로 가늠하게 됩니다.
지난해 발사체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고도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연구진은 지금까지 모두 일곱차례의 분리시험을 모두 성공했고, 페어링과 연관된 단위부품과 시스템 시험도 4백 여 차례 반복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배선 장치의 방전 방지와 페어링 분리에 필요한 화약장치 전기회로를 보완하는 등 1차 시기때와 같은 기술적 결함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페어링 정상분리 실패외에 1, 2단 발사체 모두 정상 가동된 만큼 두번째 도전의 성공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기상조건.
기상청은 발사당일 구름이 끼겠지만, 정상적인 발사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로호는 성공의 열쇠를 쥐고있는 하늘의 허락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우연은 기상악화 등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발사 예비일은 오는 19일로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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