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가 예정대로 내일 발사됩니다.
나로호 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은주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에 나와있습니다.
Q1> 예정대로 발사하기로 했군요.
A1> 네, 어젯밤 나로호 1단의 전기장치에서 일부 불안정한 전기신호 현상이 발견되면서 한때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나왔었는데요, 다행히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항우연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나로호 발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모색했는데요, 예정된 일정대로 발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2> 기립 작업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발사 일정이 늦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예측이 나왔는데요
A2> 네 그렇습니다.
2차 발사를 앞둔 나로호가 어젯밤 9시를 조금 넘어 지상과 90도 각도를 이루며 일어섰습니다.
당초 오후 4시쯤 기립이 완료될 예정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5시간 정도 늦게 기립한 건데요,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기립이 늦어진 데 대해, 나로호와 발사대 연결부위에서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문제가 나타나면서 발사가 연기될 것이란우려도 제기됐지만, 나로호는 예정대로 오늘부터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최종 리허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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