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부담 17.1% 급감
등록일 :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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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2009년 12월 결산법인들이 부담할 법인세액이 전년대비 17.1%나 급감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으로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42만1,000개로 총부담세액은 25조7,177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신고법인은 전년 대비 1만9,000개가 늘어 4.8%가 증가했지만 경제위기 여파로 총부담세액은 전년 대비 5조3003억 원이 줄어 17.1%가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은 이들 법인들의 수입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8.3%가 줄어든 3,248조원이었지만 소득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80조 8,000억 원으로 나타나 기업체질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총 세액 감소분인 5조3003억 중 상당부분이 지난해 중간예납 등에 반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올해 세수에 미치는 영향은 1조 7,744억 원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도 2009년 12월 결산법인 중 수입금액 기준 상위 10% 기업이 법인세 90%이상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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