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트럭 등 중대형 차량들이 내뿜는 온실가스는 전체 차량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정부 대학이 중대형차의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버스와 트럭들.
대부분의 승용차 운전자들은 이런 대형차량의 뒤를 따라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자동차 보유 현황 면에서 중대형차는 5%에 불과하지만, 온실가스 배출 비율은 전체의 33%에 달합니다.
등록대수는 적지만 주행거리가 길고 연비가 낮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오는 2015년부터 중대형차의 연비를 2002년 대비 12%까지 향상시키는 규제를 이미 확정했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저감대책을 마련하는 등, 선진국들은 이미 중대형차의 온실가스 줄이기에 한창입니다.
중대형차 머플러 쪽에 앉아서 이렇게 환경을 오염시키는 중대형차의 매연을 잡기 위해 정부와 대학이 나섰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아주대는 저감기술 실용화연구에 공동 착수하고, 압축천연가스 엔진을 사용하는 시내버스에 저감기술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냉각수 온도가 높을 때만 냉각팬이 작동되도록 하는 동시에 저마찰 타이어를 사용하고, 타이어 압력을 수시로 체크해 연비를 낮추는 한편, 에어컨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도 적용합니다.
또 하나, 변속시기 최적화 기술은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최우선으로 연구하고 있는 과제입니다.
환경과학원은 효과가 검증된 기술은 향후 모든 자동차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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