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그동안 개인간의 사적계약으로 이뤄지던 간병 서비스를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시행중인데요.
기존 서비스의 절반 가격에 보다 높은 수준의 간병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릎 연골 재생수술을 받은 황경숙 씨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공동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황씨에게 수시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황경숙/병원 간병 서비스 이용 환자
“어젯밤에도 혼자 화장실 가려고 하는데 언제 알고 와서 도와주고 진짜 가족보다 좋더라구..”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간병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비용입니다.
하루 7~8만원 하던 간병인 이용 비용의 절반 수준인 4만원 정도로 맞춤형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함형미/아주대학교병원 간호부장
“저희 병원에서는 하루 4만원에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존 부담액의 절반 수준입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권자나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4만3천 6백원 이하인 경우에는 간병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저소득층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전문교육을 받은 간병인들에 의해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서비스의 질 또한 매우 높습니다.
허미숙/간병인
“요양 보호사 교육을 받으면서 기본적으로 호흡기관리나 욕창 관리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문적인 간병이 가능합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간병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년에는 간병서비스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포함시키고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나가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병원 간병서비스와 관련한 안내는 대표전화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저렴하지만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간병 서비스 사업이 단계적으로 잘 정착되길 기대해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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