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로 농경지를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농경지 침수 방지와 영농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농경지 리모델링은 4대강 하천 정비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농경지의 복토로 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침수피해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 준설토를 2.5m 가량 깔게 되는데, 사업이 완료된 뒤에는 침수피해로부터 한층 안전해지게 됩니다.
또 농경지를 논밭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영농환경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중순부터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된 일흔아홉개 지구에 대한 우선발주를 시작으로, 사업비 1조 2천여억원을 들여 4대강 사업구간내 8천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바닥 준설작업으로 생기는 골재의 매각 대금이 지자체의 수입으로 책정되는 데다, 이미 계획단계서부터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왔던 만큼, 사업 시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국토부는 판단했습니다.
차윤정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
"공청회, 주민설명회 통해 농민들의 의견수렴작업 거쳐왔다. 상당수 농민들이 지지해서 이뤄진 사업이고 이 사업을 통해 우량한 농경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
아울러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기 때문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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