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에서 비공식적으로 천안함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막판 설득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보리로 넘긴 지 나흘만에 안보리가 비공식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멕시코 외교소식통은 안보리 의장인 멕시코 대사가 박인국 한국대사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대사 등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의장이 이사국 대사들과의 개별 면담이 마무리되면, 천안함 논의 일정도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각에선 다음주 쯤 1차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급파된 천영우 외교부 차관도 유엔 업무를 담당하는 추이텐카이 외교부 부부장 등과 접촉해 안보리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안보리 조치는 이사국 전체가 한 목소리를 내야 가능한 ‘의장 성명’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유엔 안보리가 천안함 문제를 다루길 바란다면서, 북한의 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강력한 성명이 유엔에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의 강도라며, 결의든, 의장성명이든 형식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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