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위원회가 지역주의 극복과 갈등해소를 위해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한 결실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해서 쉬운 것부터 풀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통합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보고했습니다.
현행 선거방식인 소선거구제의 경우 한 선거구당 한명을 뽑게 돼 지역적으로 밀집된 지지를 가진 정당에만 유리하다는 겁니다.
또, 다른 당을 지지한 표는 사표화 돼 국민의 표심을 왜곡하는 결과를 낳게 되고 결과적으로 지역주의 정치구조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통합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정당 의석독점 지역에서 다른 당의 후보당선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한 선거구에서 복수의 당선자를 뽑는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중대선거구제와 소선거구제의 장단점과 정당투표와 인물투표의 비율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올 하반기 중 결론을 내고 공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회통합위원회의 보고에 앞서 내부 갈등을 해소하는 문제가 여러 과제 중 가장 중요하다며 갈등 해소를 위한 변화를 독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갈등을 통합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논의로만 끝나지 않고 분명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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