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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엔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는 가정하에 과학기술위성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540초. 

발사체 1단과 2단이 모두 분리되고 과학기술위성이 정상 분리되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제로카운트가 되면 나로호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쏘아 올려집니다.

이때부터 불과 55초 만에 나로호는 마하 1의 속도로 음속돌파를 하게 되고, 215초에 이르면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정상적인 페어링 분리가 진행된 직후 14초만에 1단 엔진에 정지명령이 내려집니다.

232초가 지나면서 나로호 1단이 분리되고 이어 395초에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된 2단 고체 킥모터가 점화됩니다.

발사후 453초.

과학기술위성을 정상궤도로 올려주는 고체킥모터 연소가 끝나고, 540초에 이르러 위성이 분리되면 위성은 2년동안 과학기술관측임무를 본격 수행하게 됩니다.

이제 발사시간이 확정되면 자동시퀀스는 제로카운트 15분 전부터 본격 가동하게 됩니다.

이 같은 발사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대한민국은 당당히 우주강국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것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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