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태인데요.
민·관이 함께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 수출 환경에도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동유럽까지도 확대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우리 수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IMF와 유럽연합의 대규모 지원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증폭되는 원인은, 리스크 범위가 그리스에서 주변국으로, 정부 재정 건전성에서 민간 금융시스템으로, 또 단기 유동성에서 장기 채무상환 문제로,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남유럽 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국이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긴축 정책을 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유럽 경기의 동반 둔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로존의 재정 긴축으로 인한 수입 수요 감소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때문에 향후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승준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
"정부와 기업은 당분간 지속될 변동성에 대처하면서 한·EU FTA의 조속한 발효,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감소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한편 국책 연구기관인 KDI는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도,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민·관이 모두 남유럽발 불안 요인의 확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선, 동일한 처방을 내놨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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