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를 불과 세시간여 앞두고 나로호가 멈춰 섰습니다.
발사대 주변에 설치된 소화장비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대책 회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문은주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Q> 6시부터 비행시험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죠?
A> 네, 그렇습니다.
나로호가 발사의 문턱에서 다시 멈춰섰습니다.
현재 한러 기술자들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사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나로호 운용모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중에, 오후 2시경 발사대에 설치돼있던 소화장비에서 오작동이 일어났는데요, 발사대 소화장치는 발사체나 그 주변에 화염이 발생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비로, 지상에 있던 세 개의 노즐에서 소화용액이 분출돼면서 나로호 발사가 무산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소화용액이 발사체를 향해 분출되지 않아 발사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잠정적으로 확인됐고, 분출된 소화용액도 저장돼 있던 소화용수 600톤 가운데 백톤 가량이 분출돼 다행히 재발사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규명인 만큼 관계자들은 원인 분석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Q2> 네, 그럼 나로호 재발사 날짜는 언제쯤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까?
A2> 현재로서는 그 일정을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비행시험위원회를 통해 일단 원인이 뭔지 파악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 이후에 또 다른 회의를 통해 재발사 날짜를 타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비교적 좋은 상태를 유지했던 날씨도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직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당장 내일은 재발사가 어렵지 않나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발사 예비일을 19일까지 정해둔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264회) 클립영상
- 나로호 발사 연기…소방설비 오작동 7:18
- 5월 취업자수 8년만에 최대폭 증가 1:25
- "미국발 위기 때보다 충격 흡수력 향상" 1:45
- 윤증현 장관 "경제 회복기반 전반적 강화" 0:36
- 이 대통령 "北, 핵 포기하면 경제자립 도울 것" 1:24
- 정부 "천안함 대북조치 흔들림 없이 추진" 1:51
- 민군합조단, 안보리에 천안함 브리핑 1:35
- 정부, 대북조치 이후 '北 영유아 지원' 첫 승인 1:29
- 감사원, 내일 '천안함' 감사 중간발표 0:34
- 내년부터 승객 안전띠 착용 의무화 1:37
- 다음달부터 국공립 단체 단계적 폐지 2:13
- EBS 교재 꼼꼼히 '수능 첫 관문' 이렇게 준비하세요 1:49
- 그리스전 대비 총력 훈련 체제 돌입 1:23
- 전국 산업단지 순회 채용박람회 개막 1:54
- 빗물·하폐수 등 '물 재활용' 의무화 1:32
- 21개국 식품 바이어, 한국서 수출상담 1:39
- 보금자리 '장애인 맞춤형 시설' 설치 0:27
- 보건당국, 수족구병 백신 개발 착수 0:27
- 잘 가르치는 대학' 11곳 선정 0:24
- 학자금 못 갚은 학생 '연체이자' 깎아준다 0:23
- 2012년 초등생 50% 학교서 예술교육 0:33
-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표준화한다 0:36
- 한·콜롬비아 FTA 3차 협상 개최 0:29
- KTV-EBS 교류 협력 위한 협정서 체결 0:33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38
- 서안 [한국의 유물] 1:58
- 나로호 발사연기 재발사 시기는 [정책진단] 31:53
- 神이라 불리었던 사나이 [주민생활백서] 3:07
- 건강가정지원센터,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생활과 정책] 18:21
- 클릭! 일자리 2:08
- 오늘의 정책(전체) 22:09
- 나로호, 발사 중지…원인 규명 총력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