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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천안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한이 싸우는 게 목표가 아닌 만큼 북한이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하면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 자문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천암함 사태와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우리민족의 아픈 현실이었다며 한국전쟁 발발이후 60년 동안 우리는 남북 분단을 잊고 살았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남북한이 싸우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억제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하자는데 있다며 그래야만 최종목표인 평화적 통일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를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북한이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더 이상의 도발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을 바른길로 가도록 하는 과정에 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하면 우선적으로 북한을 도울 것이고 북한이 경제를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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