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연문화의 오랜 병폐로 지적되어온 무료 초대권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국립예술단체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실시됩니다.
그간 공연업계의 폐단으로 여겨져 왔던 무료 초대권.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국공립 예술기관만 봐도 전체 객석의 37%가 무료 초대권으로 뿌려졌습니다.
정부가 업계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던 초대권 문화를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습니다.
우선 예술의전당과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을 비롯한 7개 기관은 다음달부터 초대권이 없어집니다.
또 명동예술극장과 국립합창단 등 3개 기관은 일단 전체 객석의 20%선으로 초대권 발행물량을 줄이고, 내년 1월부터 전면 폐지합니다.
정부는 초대권 폐지로 공연료 인상을 막고, 다양한 형태의 관람료 할인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고질적인 병폐로 여겨졌던 부분을 과감히 개선해 문화예술계 풍토를 바꿔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등의 2년 간 대관 일정이 올 하반기에 미리 확정됩니다.
예술단체들이 재원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공연을 제작할 수 있게 장기 기획 공연문화를 정착하겠다는 겁니다.
또 국공립 예술단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단원들의 개별적 외부 활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문화부는 또 음악과 연극 등 장르별로 명예의 전당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국립국악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공연장이나 전시장 로비 공간에서 역사적 인물이나 작고한 명인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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