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재발사의 정확한 시간이 나왔습니다.
3시간 뒤인 오후 5시 1분에 발사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문은주 기자.
Q1> 오늘 오후 5시 1분, 드디어 발사가 되는군요.
A1> 나로호가 오늘 오후 5시 1분, 다시 한 번 두 번째 비행을 시도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한러 기술자들이 모여 비행시험위원회와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재발사 시간을 이렇게 결정한 건데요, 이들 회의에서는 기상 상황을 비롯해 우주물체와의 충돌가능성, 발사에 필요한 최종 점검 등을 고려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러 기술자들은 이에 앞서 오늘 새벽 5시, 러시아 측에 기상정보를 제공했고 8시에는 한러 전문가회의에서 소화장치 오작동에 대한 조치사항 등 검토 작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Q2> 발생했던 모든 문제를 해결했고 발사체에도 이상이 없다면 역시 날씨가 관건이 되겠군요?
A2> 현재 이곳 나로우주센터는 날씨가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발사의 최적 조건을 유지했는데요, 지금도 날씨가 좋지만 오늘 오후 구름이 많다는 기상 예보가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게다가 어제도 발사를 불과 3시간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한 차례 제동이 걸린 만큼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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