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이 안보리 이사국에게 조사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임을 확실하게 알리겠다는 건데, 결국 중국과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정부가 천안함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 가운데,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이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건너가 비공개로 설명회를 갖습니다.
합조단의 유엔 파견은 안보리 이사국들을 설득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검토해오던 사항인데, 이번 달 의장국인 멕시코 대사가 공식 요청하면서 확정됐습니다.
브리핑 일정은 아직 협의중이지만, 안보리에서 천안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전, 일각에선 10일 전후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설명회에는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인 윤덕용 카이스트 교수와 박정이 중장을 비롯해 합동조사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조사단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조사결과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예정입니다.
역시 관심은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최근 우리측의 조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방한했던 러시아의 입장이 여전히 모호하고, 천영우 외교부 차관의 이틀간의 설득에도 중국은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안보리에서 천안함 논의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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