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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았던 나로호 2차 발사
등록일 :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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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10개월만에 재도전에 나선 나로호는 또 다시 발사에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우여곡절 많았던 나로호 2차 발사 과정을 정리해봅니다.

나로호 2차 발사가 예정됐던 날보다 이틀 앞선 6월 7일.

나로호가 발사대에 기립하기 위해 센터 조립동을 나섭니다.

예정대로라면 오후 4시쯤 발사대 위에 당당한 모습으로 서야 했지만, 어쩐 일인지 5시간이나 늦춰진 밤 9시쯤 기립이 완료됐습니다.

나로호 1단과 발사대의 연결 부위에서 불안정한 전기 신호가 잡혔던 게 원인이었지만, 연구진들의 밤샘 조사 작업을 통해 문제가 가까스로 해결됐습니다.

기립이 완료된 상태에서 순조롭게 최종 리허설을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모드가 추진되고 있던 6월 9일.

발사대 위에서 갑자기 하얀 용액이 솟구칩니다.

이번에는 비상시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발사대 주변에 설치한 소방장치가 문제였습니다.

지상에 설치됐던 소방장치 세 곳의 노즐에서 역시 전기 신호 문제로 소화용액이 뿜어져 나오면서 나로호 발사는 불투명해집니다.

우여곡절 끝에 재발사 일정이 결정된 것은 발사 예정일을 하루 넘긴 6월 10일.

날씨가 최대 변수였지만 다행히 큰 문제가 없어 나로호는 다시 운용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재발사 시각인 5시 1분보다 15분 앞선 4시 46분.

드디어 자동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나로호가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무난한 이륙 후 발사 성공이 점쳐지던 순간 갑자기 나로호와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137초 지점까지 이상 없이 날아가다가 1단 연소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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