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표 포털이 디도스(DDoS)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7월7일 디도스가 발생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국내 컴퓨터 운영체계에 큰 혼선을 일으켰던 해킹 프로그램 디도스(DDoS)가 9일 밤 정부 대표포털을 공격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다발적 분산서비스거부 즉 디도스 공격은 웹 사이트에 과부하가 걸리게 해 사이트가 접속자의 요구에 정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중국에 있는 120여개 인터넷 주소에서 9일 오후 8시18분 시작해 자정까지 220분간 지속됐습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공격을 파악하고 공격이 시작된 지 30분만에 IP를 차단했으며, 현재 관계 기관과 함께 공격자를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공격으로 피해는 없지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안관제센터에 공격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7월7일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만큼 1주년이 가까워지면서 디도스 공격이 재개될수 있다고 보고 비상관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천안함 사태 이후 국가 전산망을 대상으로 한 해킹 등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지난달 23일부터 사이버 위기 경보단계를 '정상'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하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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