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0 완파…온 국민 '대~한민국'
등록일 :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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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상대인 그리스와의 경기를 2:0 통쾌한 승리로 장식한 우리 축구대표팀.
그 감동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데요.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순간, 그리고 빗속에도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던 환희의 현장.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죠.
월드컵 응원의 성지, 서울광장은 궂은 날씨에도 우리 대표팀의 첫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붉은 물결로 가득찼습니다.
붉은 티셔츠에 갖가지 응원도구를 갖춘 5만명의 인파들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의 환희를 재현하며 힘차게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전반 7분, 이정수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리는 순간! 전국은 흥분의 도가니로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우리선수들의 공격이 상대편에 막힐 때면 여기저기서 탄성과 안타까움이 터져나왔고, 후반전, 박지성 선수의 쇄기골이 그리스 골문을 가르는 순간, 승리를 확신하는 함성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2:0 이라는 통쾌한 첫 승리로, 전국 곳곳은 마치 경기가 열린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의 열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습니다.
시민들은 이 여세를 몰아 사흘앞으로 다가온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또 다시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지길 기대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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