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자원의 보고, 콜롬비아와 오늘부터 서울에서 FTA 3차 협상을 벌입니다.
조기 타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라나라와 콜롬비아가 오늘부터 자유무역협정 3차 협상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12월 첫 협상을 시작으로 그간 서비스와 경쟁, 전자상거래 투명성 등 4개 협정문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낸 양측은 그 결과를 기초로 이번 만남에서 문안 협상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또 이번에 상호 민감 분야와 시장접근 개선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양국간 교역액은 9억2천만달러 규모로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등 우리 주력상품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콜롬비아가 니켈과 원유가 풍부한 자원 부국인만큼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국가중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FTA 협상을 시작한 콜롬비아는 칠레나 페루와 교역구조가 비슷해 FTA 체결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협상은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우리측에선 외교통상부 김해용 FTA교섭국장이, 콜롬비아는 통상산업관광부 산띠아고 빠르도 FTA 교섭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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