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영성과가 미흡한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고, 19개 기관장은 경고 조치했습니다.
정부가 한국시설안전공단 신방웅 이사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과 결과,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이 가장 낮은 수준인 '아주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흡' 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와 대한주택보증 등 19개 기관장에 대해선 올해는 1차 경고로 그쳤지만, 내년에도 경고를 받게 되면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은 현 정부의 핵심과제라며,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공공기관 평가는 이명박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의 중간 평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이번 평가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각오로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해야 한다."
한편 전체 96명의 공공기관장 가운데, 근로복지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5곳의 기관장들은 우수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1등급인 '탁월' 등급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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