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의 이 같은 행동은 시민단체로써 지켜야 할 도를 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사회원로는 물론 네티즌들도 참여연대의 서한에 대해 경솔했다는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유엔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참여연대의 서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회 원로들은 참여연대의 서한발송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참여연대의 의견이 자칫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의 생각을 대표하는 것처럼 국제사회에 비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국제사회와 공조해 2개월간의 치밀한 조사 끝에 발표한 결론에 신뢰성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강문규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이사장
"우리가 진상규명을 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민의 70% 이상이 믿는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었다. 참여연대는 뭘 믿고 어떤 전문지식으로..."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참여연대가 서한을 보내기 전에 정부와 충분히 토의를 했어야 한다. 일방적 의견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은 경솔하고 신중치 못했다."
문제를 제기의 방법과 절차에도 하자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을 보내는 것은 국가의 역할인데 시민단체가 나섰다는 것 자체가 도를 넘은 경거망동이란 의견입니다.
참여연대의 행동에 대한 비판으로 인터넷 세상도 들끓었습니다.
상당수의 누리꾼들은 참여연대의 공개서한 전달은 초법행위’로 규정하고 정부 위에 군림하려는 행동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참여연대의 돌출행동이 북한을 이롭게 할수 있을뿐 아니라 정부를 무시한 개탄스러운 행위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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