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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위기대응 조치들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해, 출구전략의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우리 경제의 물가상승 압력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섭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 회복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무엇보다 하반기에 물가상승 압력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강해지고 있는 경기 회복력에 대응해, 정책 운용의 균형을 잡아나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한시적으로 취해진 위기대응 조치들을 무리 없이 정상화시켜나가면서, 취약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경제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아직 실물경기 회복이 서민들의 체감경기에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세계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국내 실물경제의 흐름과 반대로 국제금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유럽발 재정불안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세계금융시장은 상당기간 변동성이 나타나는 과정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진단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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