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첫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아르헨티나가 비록 강팀이지만 당당하게 맞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스전 완승의 여세를 몰아 아르헨티나도 반드시 격파하겠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앞둔 우리 축구대표팀이 연승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고지대 적응을 완전히 마친 축구대표팀은 마무리 체력 다지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2차전 장소인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은 해발 1753미터에 위치한 고지대 경기장인 만큼 강인한 체력으로 아르헨티나를 압박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반 15분의 위기만 넘기면 우리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아르헨티나전에서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 상대를 압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아르헨티나 공격의 핵으로 꼽히는 메시를 원천 봉쇄하고 공격의 흐름을 끊으면서 역습기회를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수비수 차두리 선수는 "우리가 실점하지 않으면 아르헨티나가 급해질 것이다"며 "남미 특유의 다혈질을 공격하겠다"고 심리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아르헨티나전의 완벽한 승리로 원정 첫 16강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 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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