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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월드컵
등록일 :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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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그리스를 상대로 2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 축구의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이토록 들썩거리게 만드는 단일 이벤트가 또 없는 만큼, 월드컵이 창출해내는 경제적 기대효과 또한 큰 관심거리인데요.

월드컵은 개최국에겐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그 외 참가국들과 기업들에게도, 놓쳐서는 안될 마케팅의 대향연장이라 할 만 합니다.

남아공 정부는 대회 기간에 일자리 15만9천개가 생기고, 직접적인 경제효과만 우리 돈으로 약 7천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의 한 컨설팅업체는 관광객들이 쓰고 가는 돈만 1인당 47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같은 예상이 맞아 떨어진다면 올해 남아공의 GDP 성장률은 2.3%를 기록하게 돼, 월드컵 한번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뒤집는 '대역전극'을 이루게 되는 셈입니다.

우리나라도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단기간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둬들였는데, 11조4천7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35만명에 이르는 고용 효과를 창출해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경제적 효과를 따질 땐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효과가 더욱 중요한 법이죠.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에 국가 브랜드를 홍보하는 등, 간접적으로 누린 효과까지 모두 합하면, 무려 100조원대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개최국 뿐 아니라 월드컵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 또한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컵 공식스폰서 업체들이 앞다퉈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기업 이미지 상승은 물론 유무형의 막대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스폰서로 참여하는 현대-기아차는, 선수단 지원과 각종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350만대의 판매량 증가와 55조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자국의 대표팀이 몇승을 하고 어디까지 올라갔느냐가, 국가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기업들의 홍보 효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인 그리스전 완승의 여세를 몰아, 세계 4강이라는 2002년 월드컵의 신화를 재현하기를, 경제계까지 모두 나서 목청껏 응원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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