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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유 장관은 어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보리 논의 과정에서 러시아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한반도 정세가 러시아의 전략적 이해관계와도 맞물려 있음을 강조했고, 라브로프 장관은 '나름대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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