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요즘 건강을 위해 채소나 과일 같은 신선 농식품을 부쩍 많이들 섭취하는데, 내심 한가지 걱정거리를 안고 먹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혹시 이 농식품에 농약이 남아있지 않나, 하는 의문인데요.

하지만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정밀 조사를 해봤더니, 우려와 달리 농약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약청이 전국 남녀 천쉰명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인 87.6%가 잔류농약으로 인한 불안감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입 또는 국내 유통 농산물 10만여건을 자연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물량의 거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99.1%가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서 소비자들 대다수의 우려와 달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식품 거의 전량에, 농약이 남아있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실제 조사 결과와 소비자들의 인식이 큰 차이를 보임에 따라서, 식약청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한 동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전국 500개 교육기관과 마흔개 소비자 단체에 배포해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인, 이 동영상의 내용을 미리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식약청은 그래도 만에 하나 남아있을지 모를 농약을 완전하게 제거하려면, 딸기와 사과, 배추, 오이 등 과일과 채소류는 수돗물에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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