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중심으로 진행돼 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다시 한미 연합군사령부 주도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전작권 전환의 연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군 중심으로 진행되던 을지프리엄가디언연습이 다시 한.미 연합군사령부 주도로 실시되는 쪽으로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합동참모본부가 주도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을 다시 한미연합사 주도로 실시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천안함 사건 이후 안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군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외부 침략에 대한 방어 훈련인 UFG 연습은 지난 2007년 한국과 미국간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전환에 관한 합의 이래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미군이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시행돼왔습니다.
을지훈련이 한국군 주도로 추진 된 겻은 2012년 4월 17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도 고려 됐습니다.
UFG 연습의 연합사 주도는 이달 초 월터 샤프 연합사령관의 긴급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문제 전문가들은 을지연습 진행 방식의 재논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늦추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을지연습은 실제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 유형과 이에 대한 한·미군의 대응능력을 평가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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