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이면 세균의 번식이 왕성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본격적인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
말 그대로 덥고 습하다보니 몸의 기능은 저하되고 반대로 세균의 번식활동은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대표적 장마철 질환으로 분류되는 식중독 역시 대부분 세균에 의해 발병합니다.
음식을 먹은 후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하면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음식섭취를 줄이고 수분을 보충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권준욱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세균성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는 몸안의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것인데지사제로 이를 억지로 막아서는 안됩니다.”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한 피부질환도 많이 일어납니다.
습기가 많을 수록 외부의 더러운 먼지들이 피부에 잘 달라붙고 비나 땀속에 화학 물질이 피부에 바로 접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손과 몸을 자주 씻고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과 물을 끓여서 먹고 해가 날때마다 일광소독을 함으로써 대부분의 장마철 질환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장마철, 청결한 생활 습관이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 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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