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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중 가장 열악한 영산강 살려야"
등록일 :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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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미니인터뷰 시간입니다.

이정록 전남대 교수는 영산강 살리기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4대강 중에서 수질과 수량이 가장 열악한 영산강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의 현주소, 어떤 상태인가?

이정록 전남대 교수 / 전 대한지리학회장

"4대강 사업 중에서 영산강은 나머지 3개 강보다 수질 수량 부문에서 가장 열악하다. 수질은 BOD 기준으로 하류는 4급수, 중류는 3급수, 상류 2급수다. 상류 구간에 물이 적기 때문에 나머지 중류 하류 구간 수질 대단히 낮다. 영산강 다른 하천에 비해 강이 길지 않다 수량 풍부하지 못하다. 상류에 4개의 댐 있는데, 농업용 용수라 하천 유지수를 많이 방출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이 필요할 때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것은 많이 할당할 수 없다. 수질과 수량 중에 4대강 중에 가장 열악한 것이 영산강의 현실이다."

4대강 살리기로 영산강 어떻게 바뀌나?

이정록 전남대 교수 / 전 대한지리학회장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하면 영산강의 하천은 경관 달라질 것이다. 특히 중상류에 위치한 승천보의 경우에는 영산강의 지천 합류에 보가 만들어질 것이다. 일정한 물 담게 될 것이고 그 주변은 체육공원 시민들의 휴게소로 활용될 것이다.  전라남도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족 있는 뱃길 복원될 것이다. 유람선 띄울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하천 주변 지역은 전원 주택지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고수부지 이용해서 자전거 도로 등 체육공간 만들면 영산강 자체가 새로운 볼거리 제공할 것."

영산강 살리기, 지역주민 여론은?

이정록 전남대 교수 / 전 대한지리학회장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낙동강 금강 한강과는 조금 다른 것 인식해야. 영산강은 다른 하천에 비해 국고지원 많이 받지 못했다. 하도 정비, 준설, 홍수 방어에 필요한 지원 못 받아서  지원주민은 영산강도 또 다른 지역의 역차별이라는 인식 갖고 있었다. 신정부 출범하면서 4대강 살리기 하는데 이번에 지원 받는다면 강 살리기에 청신호될 것. 지역주민들과 지역은 수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략적 측면에서 4대강 사업 수용하고 있는 상황. 물론 민주당은 당론으로 저지하고 있지만 지역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 그리고 주민들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광주의 현실이다."

영산강 살리기, 지역경제 영향은?

이정록 전남대 교수 / 전 대한지리학회장

"2가지 측면에서 도움될 것이다. 하나는 영산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농업용수 대는 하천이었다. 일정수량 확보하고 하천이 계속 흐르면 영산강이 지역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 하천 주변에는 많은 역사적 자원이 있다. 중류에는 식영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중하류로 내려가면 남도의 문화의 산실이라고 하는 마한 문화권 포진해 있다. 영산강과 주변 역사 자원 연계시키면 중요한 관광자원 기능할 것이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 효과도 클 것이다. 2번째는 영산강의 전라남도의 젖줄이다. 광주에서 목포로 이어지는 영산강은 광주와 나주 사이에는 공동혁신도시, 나주에는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향토 도시가 있고 영남에는 마한 문화권이 있고 그 아래에는 전라남도가 관심 갖고 추진하는 기업도시, J 프로젝트의 대상지이다. 따라서 영산강 하류에 있는 기업도시와 마한 역사 문화권, 공동 혁신도시, 광주시가 영산강 수계를 중심으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수계권은 낙후된 호남권의 성장 축으로 기능할 것이다. 그래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클 것이다."

4대강 살리기는 환경 파괴?

이정록 전남대 교수 / 전 대한지리학회장

"영산강은 낙동강 한강 금강에 비해서 하천의 바닥이 높은 천정천이다. 그래서 영산강 살리기 위해서는 하도 준설해야 하고 일부는 물을 담을 수 있는 보를 만들어야 한다. 하도 준설하는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는 필연적.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죽어가는 영산강 살리는 기폭제될 것. 영산강 파괴는 다른 하천보다는 조금 적은 측면 있다. 또 하나는 영산강 수량이 적은데 수량 확보하는 것이 영산강의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를 저감 시키고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수량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일부 구간의 준설과 보 수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선 5기 지자체장들에게 바라는 점은?

이정록 전남대 교수 / 전 대한지리학회장

"4대강 살리기 관련해서 광주 전남의 기초 광역 지자체장은 거의 민주당 출신. 광주 시장과 전남 지사는 영산강 살리기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 광주 시장은 수질 개선 먼저 해야. 전남 도지사는 수질 개선과 함께 하천 정비 필요하다. 영산강을 살리자는 측면은 같지만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 또 기초 지자체장들 나주 함평 해남 목포 무안 이런 지자체는 강 살리기에 찬성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현재와 같은 영산강 살리기에 긍정적 입장 취하고 있다. 기초 자지단체는 예정대로 사업 진행 시켰으면 좋겠다. 가능하다고 하면반대하고 있는 한강 금강 낙동강에 비해 영산강에 먼저 사업 우선순위 줘서 시범 사업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그런 생각 갖고 있다. 영산강 살리기는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장들 동의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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