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장마 대비 임시물막이 철거
등록일 :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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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를 앞두고 4대강 공사구간에 임시로 설치해 둔 물막이 철거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홍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4대강 보 주위에 설치된 임시물막이가 이달 말까지 철거됩니다.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 호우 등으로 공사구간에 많은 물이 흘러들게 되면, 임시물막이가 강물의 흐름을 방해해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이에 대비해 강 유역별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13곳의 임시물막이를 모두 철거할 계획입니다.
현재 낙동강은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고, 한강과 영산강, 금강은 철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수에 미칠 영향이 적다고 판단해 남겨두기로 한 낙동강 3개보의 물막이도, 상단부를 최대 9m까지 깎아내기로 했습니다.
또 강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바닥에 퇴적된 흙을 퍼내는 준설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준설토가 비에 유실되지 않도록 비탈면과 배수시설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월까지 4대강 추진본부 안에 홍수대책상황실을 두고, 홍수상황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장마철 피해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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