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일선 학교에서도 사교육 스타강사 못지않은 뛰어난 교사들이 참 많은데요.

정부가 이들 숨은 고수를 찾아 EBS강의에 투입해 전국구 스타교사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남양주시 동화고에서 사회 과목을 맡고 있는 류성완 교사는 소위 말하는 스타강사입니다.

전국 1만2천여명의 학생들이 류 교사의 수업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듣고 있습니다.

류성완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인터넷에 올리게 된 것은 불과 1년전.

자신의 수업을 학생들이 반복해 들을 수 있도록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그런데 입소문을 타면서 류 교사의 인터넷 강의는 삽시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젠 전국구 유명 커뮤니티가 된 것입니다.

사교육 강사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인터넷 강의를 한 교사가 직접 실천해 공교육이 사교육 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교과부는 2학기부터 실력과 열정을 갖춘 교사들에게 EBS 강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EBS 인터넷 수능 사이트에 강의 UCC 업로드 시스템을 마련해 교사들의 인터넷 강의를 직접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중 우수 사례를 선발해 해당 교사를 EBS 우수 강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교과부는 이를 통해 실력있는 교사들이 EBS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과부는 우수한 UCC를 제공하는 선생님들에게 연말 특별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현재 EBS는 인터넷 강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수능 강의 전용 서버 120대를 확충해 놓은 상태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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