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으로 올해 많은 농가들이 수확까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희망근로자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 이같은 농가들에 큰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올해 희망근로는 농번기만 되면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던 농가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해 농사 시기를 놓칠 뻔 한 노인들과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농가 등에 투입돼 큰 힘이 됐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 농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단 1만5천4백여 명이 지원활동을 펼쳤고, 농기계지원 추진단은 이앙기와 경운기 등 농기계지원과 운행 대행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또한, 중앙부처간 협력으로 법무부 사회봉사 인력 10만 명 가량이 대도시 인근 농촌지역에 집중투입 되기도 했습니다.
박성호 /지역희망일자리 추진단장
“특히, 지방선거와 농번기가 겹쳐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에 급한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을 했다는 것이 도움을 받은 농가들의 평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농사 일이 농번기와 관계없이 연중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부부서 67곳과 농어촌 마을 간 1대1 자매결연을 맺는 등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연중 지속할 방침입니다.
한편, 행안부는 장마에 뒤이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고령자 비율이 높은 희망근로사업장의 여름철 안전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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