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지난 1995년 공사가 시작된 후 15년 만에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됐는데요, 오는 2015년 개발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의 허브항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물류와 비스니스의 중심이 될 부산항 신항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1989년 부산항 광역개발기본계획을 반영해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이 시작된 부산 신항은 1단계 준공. 개장식에 이어 오는 2015년 2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부산 신항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8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부두와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이르는 142만㎡의 배후물류부지, 진입철도 등 항만·물류·배후수송 체제를 갖췄으며 2015년 2단계 개발까지 총 11조 7996억원이 투입됩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부산항 신항 1단계 준공 개장식에 참석해 부산항 신항을 동북아 물류의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이곳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항만이 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어느 나라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제조기술과 항만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향후 배후 물류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항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개 기업이 운영중인 신항 배후부지에 내년까지 추가로 15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천 명에 머물고 있는 고용인원도 크게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배후물류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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