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금융회사별로 차별화된 감독기준을 적용하고, 파생상품 시장의 안정적 거래를 위해 '중앙 청산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하반기부터는 금융회사별로 감독기준이 달라집니다.
또 국제금융시장 파행의 근원이 됐던 파생상품 시장의 안정적 거래를 위해, 중앙 청산소 제도가 도입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금융회사의 규모, 리스크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감독규제를 차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역별, 금융회사별 리스크의 특성에 적합한 감독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김 원장은 파생상품 시장의 안정적 거래체계 구축을 위해, 장외파생상품 표준화와 중앙청산소 도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청산소 제도는 중앙 청산소가 장외파생상품 거래 참여자의 거래 상대방이 돼, 결제 이행을 보증하는 제도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먼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 관점에서 불합리한 금융관행과 제도를 적극 발굴해 개선하고, 분쟁을 다발적으로 유발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선 분쟁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서민전용 대출상품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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