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짜고 몸에도 좋다고 알려진 '웰빙 소금' 천일염, 그 만큼 산업적 가치도 높은데요.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낙후된 생산시설 개선과 규모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염전에서 햇빛과 바람으로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만드는 천일염.
특히 국내산 천일염은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해,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웰빙 소금'으로 인정받으면서 천일염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산 천일염의 국내 소금시장 점유율은 10% 내외로 아직 낮은 비중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천일염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생산농가의 영세성'과 '높은 염전 임대비율'을 꼽았습니다.
또 지난 2008년까지 광물로 분류돼 식품으로서의 생산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도 개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따라서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 부문에서는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시설의 친환경화와 함께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후계자 양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유통 부문에서는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포대관리, 품질관리, 원산지표시제, 이력추적제를 포함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4일 '천일염 세계화 포럼'을 개최해 천일염 산업 발전 대책을 논의하고, 천일염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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