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업체 긴급 운영자금 대출
등록일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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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24 대북조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북 교역·위탁가공 업체에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대출기간도 길어지고 무담보 대출도 가능해 업체들에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대북 교역·위탁가공 업체에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키로 했습니다.
5.24 대북조치 이후 대북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청이 '정책자금 융자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고 안에는 대북 교역·위탁가공업체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은 남북경협사업을 승인받은 대북 경협업체 55개 가운데, 실제 운영되고 있는 10여개 기업과 대북 위탁가공업체 200여개 업체입니다.
대출금 한도는 10억원 이하이고 이자율은 4.2~5.7% 내에서 변동금리로 대출기간은 2년거치 5년상환으로 무담보 대출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11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출이 담보대출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담보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 상환기간이 기존 1년에서 3~5년으로 길어진 것은 기업들에게 적지않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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