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내일 오전 발사될 예정입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동아시아 일대의 통신서비스와 기상정보 등을 우리 스스로 수집해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6시 41분에 적도부근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지난 22일, 발사장으로 이송된 천리안 위성은 프랑스 발사체 '아리안5'에 탑재돼 사우디 위성인 아랍셋과 함께 현재 최종 카운트 다운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현지 날씨도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위성은 발사 25분뒤에 지구로부터 251km떨어진 초기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32분 후엔 발사체와 분리돼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게 됩니다.
최종 목표 궤도인 적도 상공 3만 6천Km에 도달하기 위해선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정부는 천리안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하게 되면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왔던 통신 서비스와 해양관측, 기상 정보 등을 우리 스스로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국희 교과부 우주개발과장
"공공통신 및 차세대 위성서비스 기반마련하고 한반도 주변 해양영토 실시간 감시, 위험기상 감시 및 예보지원 강화 등 천리안위성을 운영함에 따라 통신서비스, 해양 및 기상 상황 등을 앞으로 7년동안 관측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위성 활용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기상정보를 15분 간격으로 수집할 수 있어 각종 재난상황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천리안 위성은 약 6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하게 됩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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