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전 유엔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싸웠던 노병과 가족 300여 명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6.25 전쟁 60주년인 올해 21개국 2천4백명을 초대해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와 가족 300여명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60년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6.25 전쟁에 참여했던 전우를 다시 찾은 것입니다.
미군과 북한군과의 치열한 수원 전투에서 소대원 중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헤럴드 이 홀랜드씨.
노병은 용산 전쟁기념관 'UN군 전사자 명비'앞에서 옛 전우의 이름을 찾다 눈시울을 붉힙니다.
미 2사단 소속으로 6시간의 사투를 벌였지만 굴욕적인 철수를 해야 했던 '헤럴드 홀랜드'씨는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노병들은 6.25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미국과 영국,에티오피아 등 9개국 300여명입니다.
6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호주의 존 알렌 두손씨는 60년전 피흘려 지켰던 대한민국의 변화된 모습에 흐뭇하기만 합니다.
국가보훈처는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6.25 60주년인 올해만 21개국 2천4백명을 초청해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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